KBS에서 뷰티풀마인드 후속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영된다.
대세 잘생긴 배우 박보검과 사극 멜로에 최적화된 김유정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원작인 윤이수 작가의 웹소설 ‘구르미그린달빛’ 이
얼마나 드라마로 잘 표현이 될지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 원작의 결말이 공개된 상태에서 드라마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진짜 궁금하다.ㅎ
줄거리
19세기, 조선, 여인과 관련한 일이라면 해결 못하는 일이 없는
’여자문제 고민상담전문가’ 삼놈이는 사실 남장여인이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화초서생으로 인해 팔자에도 없는 환관까지 되었으니…
철저한 금녀의 구역. 환관들의 은밀한 세상에 한 여인이 뛰어들었다.
그녀의 고민 상담에 구중궁궐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웹소설 ‘구르미그린달빛’ 은 네이버웹소설에서 131회 동안 연재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는데,
현재는 웹소설에서도 볼수 있고, 5권짜리 책으로도 볼수 있다.
주요인물 소개
이영(박보검) : 남, 19세
총명하고 아름다운 왕세자! 쇠락해가는 조선의 마지막 희망! …..였었더랬다. 분명. 몇 년 전까지는.
어려서부터 학문을 즐거이 여겼고, 호기심이 많아 위험한 일에 몸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린 나인의 볼멘소리까지 경청할 정도의 겸손함을 지닌 준비 된 왕이나 다름없었는데… 그가 변했다. 언제부턴가.
내시들 사이 기피부서 1순위가 되어버린 동궁전, 아니 일명 ‘똥궁전’ 의관은 헐렁이요, 행실은 덜렁이요, 학문은 설렁설렁. 세자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다는 주상전하의 불호령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그의 성정을 견뎌내느라 동궁전 내관들은 오늘도 과로와 감봉의 설움을 견디며 고군분투중이다. 그러나 아무도 몰랐다. 왕세자라는 왕관의 무게를 버겁게 견뎌오던 그도, 사실 기댈 수 있는 아버지가 필요한 19살의 소년이라는 사실을. 또한 끊임없이 왕과 세자를 견제하는 외척세력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자신과 조선의 미래를 준비해 오던 젊은 군주 라는 사실을.
한편 열아홉 뜨거운 청춘인 영의 가슴이 전혀 계획에도 없었고 재능도 없는 난제에 턱 부딪히게 되니… 그, 삼놈이라는 이름의 내관! 명은을 희롱한 건방진 사기꾼 놈을 응징코자 마음먹고 옆에 두었을 뿐인데, 점점 그의 농담이 영을 웃게 하고 그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괜히 위로가 되어 마음 한 구석을 찌른다. 구박하고, 괴롭히고, 면박을 줘도 지지 않고 씩씩한 녀석이 귀엽고 함께 있을 때면, 세자도 뭣도 아닌 그냥 사람으로, 즐거워진다.
하지만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운 만큼 고민 역시 깊어진다. 내가, 이영이, 이 나라의 왕세자가, 같은 사내를… 그것도 내시를..! 사랑하게 되다니!
홍라온(김유정) : 여, 18세
조선 최초 연애전문 카운슬러, 조선 유일의 남장여자 내시! ….가 되기까지 라온은 외로워도 슬퍼도, 울 시간이 없었다. 정직하게 살자니, 먹을 것이 없었다. 부모도 없고, 돈도 없고, 당연히 집도 없었다.
언제인지 기억나지도 않을 옛날부터 그녀는 사내로 살아야했다. 상투틀고 바지저고리 입고 그렇게 살다보니 그녀는 홍라온이 아닌 운종가 유명인사 ‘홍삼놈’이 되어있었다.
논어 맹자는 몰라도 연서(戀書) 하나는 기가 막히게 쓴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는 도가 터 어긋난 남녀의 연심에는 라온이 오작교요, 운종가 서책방에서는 그녀가 쓴 연애비법서 <우리가 몰랐던 조선 연애사> <화성에서 온 사내, 군산에서 온 여인>이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김윤성(진영) : 남, 19세
귀티, 기품, 박식, 여유, 한 마디로 고급지다. 명문가 자제다움의 끝판 왕. ……다만 너무 아쉬울 게 없는 인생이 늘 아쉬웠다.
왕 위의 왕. 조선의 무소불위 권력가 김헌의 하나뿐인 귀한 친손자. 일찍 부모를 여의고 냉정한 할아버지 밑에서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고, 매사 빈틈을 보여선 안 되는 아이로 자라났다. 그래도 열아홉 사내의 호기심은 있는 법,
은밀히 기방을 출입하는 일이 잦았지만, 어떤 기녀에게도 따뜻한 눈길 한번이 없다. 다만, 기생의 벗은 몸을 화선지에 담는 것만 몰두 하고 사라진다 하여 붙여진 별명이 ‘온무파탈’ (溫無破奪 – 따뜻함은 없지만 여자의 마음을 깨뜨리고 빼앗는다.)
하지만 그런 윤성을 속절없이 무장해제 시키는 녀석이 나타났다. 여인을 품어보진 않았지만 여인의 몸이라면 눈을 감고도 찾아낼 수 있는 내 앞에서 감히 깜찍하게 사내인 척 농지거리를 하다니. 헌데 이 대책 없는 여인이 남장도 모자라 내시복을 입고 떡하니 입궐해 있다. 처음엔 그저 호기심에 다가갔고, 그저 궁금하고 재밌다 싶어 지켜봤던 여인. 하지만 어느새 윤성은 내관 행세를 하는 홍라온을 마음에 품는다.
조하연(채수빈) : 여, 18세
예조판서 조만형의 딸로 눈처럼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 칠흑같이 검은 머리에 얼음장처럼 냉정하고 도도한 성격까지 더해져 뭇사내들에게 ‘백설 낭자’라 불린다. 풍등제가 열리는 날 우연히 거리에서 영을 보게 되고 한 눈에 반한 후,그가 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안동김씨 가문과 함께 조선 당대 최고 명문가인 풍양조씨 가문의 규수. 시대를 뛰어넘은 신여성이자, 사랑 앞에서 더 당당해지는 그녀.
하지만 세자의 관심이 오로지 라온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열패감과 수치심이 하연을 휘감고 이제 그녀는 스스로도 자신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두렵다.
김병연(곽동연) : 남, 19세
동궁전의 별감이자 영의 죽마고우.
영이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 놓는 상대로 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을 지킨다.
몸으로 하는 모든 것에 능하다. 힘세고, 빠르고, 잘 막고, 잘 피한다. 던지는 건 뭐든 백발백중인 명사수에, 검으로는 조선 최고 실력자! 특히 그의 검술은 정확하고 빠른 걸 넘어, 매끈하고 아름답기가 마치 잘 만들어진 검무를 보는 것 같다하여 별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며, 훈훈한 외모에 늘 삿갓을 쓰고 다니는 그를 궁녀들은 갓을 썼을 때 제일 멋있다 하여 ‘갓병연’이라 부른다.
어느 날인가부터 영과 그의 사이에, 불쑥 들어온 아이 라온. 김형 김형 하며 쫓아다니는 녀석이 귀찮기도 했지만
자현당에서 함께 숙식을 하며 의형제처럼 가까워진다.
하지만 병연에게도 남모르게 숨겨둔 비밀이 있었으니…
어디서든 누군가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위협받을지 모르는 세자라는 자리,
누구도 완전히 믿어서는 안 되는 영이 그 쓸쓸함과 두려움을 내보이는 유일한 사람이 자신인데.. 하여 병연은 늘 영의 가까이에 있어 행복했고, 행복한 만큼 괴로웠다.
원작이 인기가 있었던 만큼 기대가 되는데,
이미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성공을 거둔 해품달에서 큰인기를 모은 김유정이
다시 한번 사극에서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박보검은 언제나 진리이니까 꼭 잘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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