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타자기 16회 (마지막회) 결말 리뷰

그동안 재미있게 보던 시카고타자기가 16회를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초반부에는 조금 재미없다고 느껴서 잘안보다가 5, 6회부터 제대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한주 한주 시카고 타자기만 하기를 엄청 기다리면서 보았네요. 이제 다음주부터 못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운데, 초반부를 제대로 못보았기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보려고 준비중입니다. ^^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기억이 다 밝혀지고, 전설과 한세주의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습니다. 과거 신율의 노력에 의해 조수현은 풀려나게되지만, 조수현은 조총맹의 강령에 따라 일본군, 밀정을 처단하고, 마지막으로 신율까지 죽이게 되었네요. 신율과 수현의 장면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신율은 죽으면서 다음 생애 휘영과 수현을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타자기에 봉인이 된것이네요. 현생에서 신율은 한세주와 전설을 지켜주고 결국 사라지게 됩니다.

 

 

 

 

 

 

드라마를 통해 일제시대에 살았던 청춘들의 삶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고, 안타까운 장면에서 눈물을 짓기도 했는데, 정말 이런 드라마를 볼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 OST 도 좋고, 임수정, 유아인, 고경표 등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드라마였습니다.

 

 

6월 10일 부터 시작되는 배두나, 조승우 주연의 후속작 비밀의 숲도 기대가 되네요.